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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출신 중앙고 감독 “고마운 사람들 떠올라 눈물” [경향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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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 Date 2019-06-13 13:53:28 | hit 675 |
ㆍ첫 우승 이끈 이낙영 감독
ㆍ33회 금배 출전해 4강 진출 경험
“우승하는 순간 너무 많은 사람들한테 감사하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서울 중앙고를 사상 첫 금배 우승으로 이끈 이낙영 감독(37·사진)은 우승의 공을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12일 영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우승으로 마친 뒤 “너무 감사하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교장 선생님과 관계자들, 부모님들, 모든 중앙고 선후배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중앙고 출신으로 과거 금배 출전 이력이 있다. 2000년 제33회 대회에서 선수로 출전해 4강까지 올랐으나 광양제철고에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당시 중앙고 수비의 핵심이었던 이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