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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륜고, 22년 만에 백록기 정상 탈환 [축구저널]
by 운영자 | Date 2019-08-01 15:39:34 hit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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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고 선수단이 백록기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승부차기로 경희고 꺾어… 주장 김인환 MVP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대구 대륜고등학교 축구부가 22년 만에 전국을 제패했다.

 

백록기 챔피언은 대륜고였다. 7월 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경희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1997년 7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그해 10월 전국체전 금메달을 딴 뒤 오랫동안 전국대회 우승이 없던 대륜고가 마침내 정상에서 포효했다.

 

대륜고는 제주중앙고(2-1) 청룡축구클럽(3-0)과 6조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16강전에서 과천고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7-6 승리로 고비를 넘겼다. 8강전에서 뉴양동FC(1-0), 준결승전에서 신평고(1-0)를 연파했다.

 

이날 결승전은 출발이 좋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리드를 뺏겼다. 경희고 최도윤의 크로스를 대륜고 골키퍼 김태준이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좌절하는 김태준을 김광희가 일으켜 세우며 힘을 불어넣었다. 후반 23분 대륜고가 따라왔다. 권성빈의 크로스를 박승묵이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전·후반 80분에 이어 연장전 20분으로도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김태준이었다. 경희고 1번 키커 권재범의 슛을 막아냈다.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내준 마음의 빚을 갚았다. 경희고 2번 키커 이수환의 슛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대륜고는 오준엽, 여승윤, 최두헌, 김인환이 연이어 골을 넣으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기사후략

원문링크 : http://www.football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