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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교연맹전, 어렵사리 코로나 위기 뚫고 8월 2일 팡파르 [스포츠서울]
by 운영자 | Date 2020-07-31 11:01:54 hit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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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한국고등학교연맹전이 열린다.

오는 8월 2일 개막하는 제56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경상남도 합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38개팀이 12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5개 경기장에서 10개조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른다. 각 조에서 1~2위를 차지한 20팀은 녹아웃 토너먼트를 거쳐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고교축구연맹전은 매년 2월(춘계)과 8월(추계)로 나뉘어 열리지만 올해는 춘계가 더 늦은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대회는 2차례 연기 끝에 합천군에서 개최되기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어렵사리 개최되는 만큼 한국고교축구연맹과 합천군 등 주최 측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주최 측은 정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 준비를 하고 있다. 고교축구연맹 관계자는 “예년보다 방역에 신경 쓰기 위해 운영 인력을 1.5배에서 2배가량 더 투입하려고 한다”며 “경기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방역하는 인원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학부모 및 관계자 등 없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고교연맹은 선수들의 가족이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조별 예선부터 준결승까지는 유튜브(고교연맹 공식 채널, 유앤비즈 채널) 방송으로 중계되고 결승전은 TV(SPOTV) 중계 방송을 통해 전해진다.

경기 운영에서도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선수단 버스가 들어오면 차 안에서 발열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38개팀 숙소 또한 1팀당 한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샤워 시설 공용 사용으로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 연맹 관계자는 “웬만하면 2~3인실 사용으로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연맹과 합천군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링크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68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