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FCU18, 경기 항공고, 서울동대부고, 경기골클럽U18이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4강행을 확정했다.

영광FC는 10일 경상남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가회구장에서 열린 ‘살맛나는 행복합천’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대구 청구고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영광FC는 청구고 최영민에게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20분 박경민의 동점골과 후반 11분 신영옥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삼가구장에서 열린 항공고와 경기 통진고의 대결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통진고는 후반 12분 변경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항공고의 김대주가 극적인 동점골을 쏘아올리며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승부차기에서는 항공고가 6-5로 신승을 거두고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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