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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연맹전] 매탄고, 퇴장-부상 딛고 3연패 위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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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 Date 2018-02-27 14:38:38 | hit 1,961 |
▲ 26일 매탄고와 신평고의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전.
신평고 3-0 제압 3년 연속 우승
매탄고(수원 삼성 U-18)가 퇴장과 부상을 이겨내고 3년 연속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왕좌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6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54회 대회 결승전에서 김석현- 신상휘-서동한의 연속골로 신평고를 3-0으로 제압했다. 2016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탄고는 신갈고(2006~2008년) 이후 꼭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주장 김태환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고교 최강으로 꼽히는 매탄고는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평고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전반 34분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33분 이규석이 신평고 김창헌의 역습을 무리하게 막으려다 경고를 받았다. 1분 뒤 이규석이 역시 김창헌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면서 또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경기의 흐름은 뒤집혔다. 매탄고는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들어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펼쳤다. 뜻밖의 암초도 만났다. 후반 11분 선발 출전한 조우진이 다쳤다. 더는 뛸 수 없는 상태였고 매탄고는 이예찬을 교체로 투입했다.
하지만 고교 최강다웠다. 퇴장과 부상을 이겨냈다. 후반 22분 김석현이 역습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신평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올랐다. 후반 31분에는 신상휘가 추가골을 넣었고 34분 서동한이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