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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연맹전] 삼일공고 짜릿한 8강행… 강경상고 투혼도 빛났다
by 운영자 | Date 2019-08-20 22:26:31 hit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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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공고가 강경상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장훈고는 인천남고에 4-1 역전

오상고와 4강티켓 놓고 맞대결

 

두드려도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다. 후반 40분이 다 지나고 추가시간. 삼일공고 고성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문 위쪽을 겨냥해 강한 슛을 날렸다. 강경상고 골키퍼 변성훈이 뛰어오르며 팔을 쭉 뻗었지만 손이 공에 미치지 못 했다. 종료 직전에야 0-0 균형이 깨지고 8강행 주인공이 가려졌다.

 

삼일공고가 20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살맛나는 행복합천” 제55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16강전에서 강경상고를 1-0으로 꺾었다. 삼일공고는 지난해 우승팀 부경고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부경고는 우승종이 전반 7분 뽑아낸 골을 잘 지켜 여의도고를 1-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좀처럼 강경상고의 수비벽을 뚫지 못 했다. 전반 26분 정원빈의 오른발슛은 골대를 넘어갔고 31분 허진영의 헤딩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한성원 윤태현이 잇달아 골문을 공략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등번호 99번 고성진이 후반 추가시간에 날린 회심의 한 방으로 마침내 굳게 닫혀 있던 상대 골문을 열고 환호했다.

 

강경상고는 앞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모두 1-0으로 이겼다. 기용할 수 있는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수 변성훈이 골문이 지키며 거둔 성과였다. 대회 안내 책자에 변성훈의 키는 163cm로 나와 있다. 이날도 강경상고 선수들은 몸을 던지는 악착같은 수비로 삼일공고를 괴롭혔고 변성훈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슛을 막지 못 하고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경기 결과를 떠나 강경상고의 투혼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

 

이 대회 최다우승(7회) 팀 언남고는 후반 막판 이승환의 결승골로 평해정보고를 2-1로 따돌렸다. 8강전 상대는 마산공고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올라온 파주축구센터다. 장훈고는 인천남고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해 오상고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8강전 4경기는 22일에 열린다.

 

◇ 추계고등연맹전 20일(화) 16강전 전적

 

▲ 장훈고 4-1 인천남고

△ 골= 김찬규(전반 30분) 백경환(전반 42분) 김민규(후반 18분) 신현우(후반 42분·이상 장훈고) 허윤재(전반 5분·인천남고)

 

▲ 언남고 2-1 평해정보고

△ 골= 황해광(전반 30분) 이승환(후반 40분·이상 언남고) 김진일(후반 16분·평해정보고)

 

▲ 오상고 0-0 학성고 (승부차기 4-1)

 

▲ 삼일공고 1-0 강경상고

△ 골= 고성진(후반 41분·삼일공고)

 

▲ 능곡고 1-1 고양FC (승부차기 8-7)

△ 골= 허형규(후반 5분·능곡고) 유태민(후반 40분·고양FC)

 

▲ 원주문막FC 3-0 구리고

△ 골= 유제원(전반 36분) 김민수(후반 13분) 박관형(후반 42분·이상 원주문막FC)

 

▲ 파주축구센터 1-1 마산공고 (승부차기 3-1)

△ 골= 방지훈(전반 28분·파주축구센터) 김석균(전반 27분·마산공고)

 

▲ 부경고 1-0 여의도고

△ 골= 우승종(전반 7분·부경고)

 

◇ 추계고등연맹전 8강전(22일) 대진

 

▲ 부경고-삼일공고 ▲ 파주축구센터-언남고 ▲ 능곡고-원주문막FC ▲ 오상고-장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