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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연맹전] 우중혈투... 고양-거제, U-17 결승행
by 운영자 | Date 2019-08-21 21:55:02 hit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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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깔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고양고-동대부고전.

 

4강서 동대부고-언남고 눌러, 23일 최후 결전

 

이제 정상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17세 이하(U-17)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4강전이 21일 합천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렸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 거제고와 고양고가 환호했다. 각각 언남고와 동대부고를 눌렀다. 거제고와 고양고는 오는 23일 같은 곳에서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U-17 대회는 U-18 본 대회 출전이 어려운 1~2학년 선수의 경험 쌓기를 위해 마련된 페스티벌 대회다.

 

이날 비가 많이 내리며 그라운드에 물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정윤길 감독이 이끄는 고양고는 동대부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반 초반 유성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고양고는 전반 19분 프리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황미르의 코너킥 크로스를 장희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선수들은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뒤풀이를 즐겼다.

 

후반 9분 동대부고가 균형을 맞췄다. 김정준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 뒤 역습 찬스에서 김성훈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고양고 안태욱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고양고 수문장 문준현이 동대부고 4번 키커 김정준의 슛을 막으며 승리했다.

 

송재규 감독이 이끄는 거제고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U-17 대회 우승팀 언남고와 격돌한 거제고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전에 힘을 냈다. 2분 만에 이종안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권정현의 천금골이 터졌다. 2016년 U-18 대회 챔피언 거제고가 이번에는 U-17 정상을 노린다.

 

한편 22일은 본 대회 8강전이 열린다. 지난해 우승팀 부경고가 삼일공고, 준우승팀 언남고가 파주축구센터와 맞붙는다. 또 원주문막FC-능곡고, 오상고-장훈고가 결승 진출을 노린다.

 

◇ U-17 추계고등연맹전 21일(수) 4강전 전적 

▲ 거제고 2-1 언남고

▲ 고양고 1-1 동대부고 (승부차기 5-4)

 

◇ U-17 추계고등연맹전 결승전(23일) 대진 

▲ 거제고-고양고